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재윤/선수 경력 (문단 편집) ==== 2007년 ==== 김택용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기는 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이변이었으며 다시 본좌의 기운을 회복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결승이 끝난 지 불과 3주 후인 3월 17일에 벌어진 '''[[신한은행 마스터즈]]'''[* 2006 시즌에 [[온게임넷]]에서 열린 모든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후원한([[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 ~ 시즌 3) [[신한은행]] 측이 각 시즌의 우승자 3명과 별도의 '프리 마스터즈'(이름만 거창할 뿐, 실상은 신한은행 마스터즈 출전자 중 남은 한 명을 가리는 간단한 이벤트전) 우승자를 더해 총 4명을 모아 최후의 챔피언을 가리고자 기획한 이벤트전. 원래는 마스터즈 우승자에게 차기 스타리그(DAUM 스타리그 2007)의 톱시드를 부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윤열은 이후 톱시드를 부여받지 못하고, 마재윤이 톱시드를 차지한다.]에서부터 그 기대는 여지없이 깨지고 만다. [[한동욱]]을 3:1로 가볍게 격파하고 결승에 오른 마재윤은 변형태를 격파한 이윤열과 리턴매치를 가지지만... 지난 결승에서 받은 굴욕 속에서 오매불망 마재윤을 타도하기 위해 복수의 칼을 갈아온 이윤열의 날카로운 빠른 타이밍의 급습에 그야말로 속수무책[* 이 경기에서는 그동안 마재윤에게 웃어주던 정찰운까지 모두 빗나가며 그야말로 탈탈 털린다.]으로 1:3으로 '''완패''', 이 대결을 통해 마재윤의 [[테저전/스타크래프트|테저전]] 취약점이 만천하에 공개된다. 그리고 이윤열은 "앞으로 믿어 주신다면... 반드시 복수하겠다"라던 지난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결승전 직후의 약속을 완벽하게 지킨다. 마재윤을 신이라며 찬양하던 [[엄전김]]은 불과 3주만에 스스로의 판단을 의심해야 할 처지에 놓이는데... 그리고 3월 31일 '''제5회 [[슈퍼파이트(e스포츠 대회)|슈퍼파이트]]: 종족 최강전'''에 출전하였다. 앞서 2006년 10월부터 2007년 1월까지 펼쳐진 제1회 ~ 4회 슈퍼파이트에서는 마재윤이 큰 활약을 했는데, 입대하는 임요환을 위한 성대한 환송식으로 기획된 제1회 슈퍼파이트에서 당사자를 3:0으로 처참하게 발라버리고 임 가시는 길에 재를 왕창 뿌려버리며[* 당시 무지하게 욕을 먹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했다. 상대가 초보도 아니고 엄연한 현역 프로인데 의도적으로 봐주는 플레이를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대전 당시 애제자이자 마재윤 이전의 최강자였던 최연성이 WEF 2005년 결승에서 2:0으로 진 걸 시작으로 CYON MSL에서 승자 4강 3전제와 패자 결승 5전제에서 두번 셧아웃을 당한 뒤 IEF 2006에서 2:0으로 이기며 겨우 추스린 상황이었지만 CYON MSL의 여파를 수습하긴 부족했으며, 한때 IS에서 임요환과 함께 한솥밥을 먹었던 후배이자 최연성 이전의 최강자이며 그 최연성의 라이벌이었던 이윤열은 가벼운 이벤트매치로 인식된 ELITE 학생복 MSL 올스타리그 부산투어 결승의 3전제와 상금도 적고 단기대회였으며 한국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외국인 선수들도 출전해 격이 떨어지는 대회로 인식된 WEF 2006 결승에서 2번 연속으로 0:2로 지며 비록 두 대회가 온게임넷 정규 스타리그와 [[MSL]],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로 이루어진 공식전 개념에 포함되지 않는 비공식전으로 취급됐지만 어쨌던 실전에서 패배한 상황이었다. 이때의 임요환은 세 종족을 아우르는 최강자에선 멀어졌고 대회 성적도 부진했으나, 저그전만큼은 여전히 저 둘에게 밀리지 않았으며, 스타성은 저 셋을 뛰어넘는 선수였기에 이 대진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었다. 한마디로 머씨형제가 당했지만 임요환이라면 몰랐다.] [[본좌]]로 유명한 [[임이최]]를 모두 이기는 위업을 쌓는데 큰 역할을 했고[* 역대 최강게이머 논란과 저그 단독 최강자 논란, 낮은 프로리그 출전율, 소위 공식전 양대리그의 또 다른축으로 취급받던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본선에 올라본 적이 없던 커리어 등 여러 논란을 겪은 마재윤이 임요환과 경기를 했던 건 이때가 처음이었고 10일 뒤 훈련소에 들어간 뒤 민간팀보다 열악한 환경을 가진 [[공군 ACE]]에 배치될 예정이라 여기서 마재윤이 졌거나 슈퍼파이트가 없었다면 당시의 최강자는 여전히 마재윤으로 인정받겠으나 2007년 2월 24일에 열린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우승 이후부터 2007년 3월 3일 열린 곰TV MSL 시즌1 결승전 직전까지의 흠결없는 1주일 천하 분위기를 만들지 못했을 것이고 본좌라는 단어의 아이콘이 되진 못했을 것이다.], 양대리그 챔피언[*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우승자 이윤열, [[프링글스 MSL 시즌2]] 우승자 마재윤.]끼리의 진검승부 & 통합챔피언전이라는 컨셉으로 열린 제3회 슈퍼파이트에서 스타리그 우승자 이윤열을 3:1로 압살하였으며, 팀대결로 치러진 제4회 슈퍼파이트에서는 [[CJ 엔투스/스타크래프트|CJ]]를 대표하여 혼자만 나와서 모두[* 8강 [[박정석]], 4강 [[서경종]], 결승 [[김성제(프로게이머)|김성제]].] 쓸어버리고 우승을 차지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으니, 5차 대회에서 김택용을 다시 만나 '''여지없이 패배'''[* MSL 결승전에서 커세어에 호되게 당했기에 이번엔 커세어를 잡기 위해 발업 히드라로 열심히 커세어를 쫓아다녀봤지만,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하고 일방적 패배를 당한다.], 자신의 밥이었던 최연성을 만나 '''또 패배'''[* IEF 2006에서 0:2로 패배할 당시 2차전과 거의 동일한 구도였다. 기존의 더블커맨드 전략이 마모씨에게 안된다는 것을 깨달은 최연성의 난전 유도 막싸움 플레이에 제대로 휘말려 패배.]. [[이제동]]과 투신 [[박성준(1986)|박성준]]이 1승 1패를 할 때 혼자만 2패를 기록해 저그를 종족 최강전 밑바닥으로 밀어넣는다. 이와는 별개로 2007년 전기 프로리그였던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에서조차 마재윤은 미덥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한끼 식사 중 하나인 [[강민]]과의 [[성전(스타크래프트)|성전]][* 물론 프로토스의 헤게모니가 [[김택용]]에게로 완벽하게 넘어간 상황에서의 '성전'은 점점 실질적인 의의를 상실하고 단지 팬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오래된 '클래식'의 재현으로 전락하게 된다.]에서 '''패배''', 군인이 된 임요환과의 대결에서 '''또 패배'''. 3.3 이후에도 마재윤 특유의 포커페이스는 여전히 날카롭게 살아 있었으며 왠만한 신인급 선수들은 마재윤과의 대결만으로도 당황해하며 자멸하는 모습들이 아직 보이긴 했지만, 점점 몰락의 징조가 확인되기 시작한다. 이 무렵의 마재윤을 마본좌로 일컫는 사람들은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그는 어느 새인가 '마보통'으로 불리고 있었다. [[5월 5일]] 임요환과의 대결에서 2:0으로 압승을 거두고 프로리그 패배의 설욕을 하긴 했다. 이렇게 '본좌'로서의 입지가 급격하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맞이한 [[Daum 스타리그 2007]]에서 마재윤은 [[http://www.youtube.com/watch?v=Oqcqjksp0W0|'''오프닝 영상''']] 만큼이나 당당한 모습으로 조지명식을 맞이한다.[* 앞서 '''신한은행 마스터즈''' 부분의 각주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마스터즈 우승자인 이윤열이 탑시드를 부여받아야 하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음에도 결국 탑시드는 마재윤에게 돌아갔다. 이전 대회 결승에서 '임요환 유니버스'를 깨부수고 이제 새로운 세계관을 써나갈 것으로 기대되던 마재윤에게 온게임넷에서 거는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의 기대는 신기루가 되어 사라지고 만다.] 그리고 개막전은 최근에 마재윤을 비공식전(슈퍼파이트)에서 물리친 전 본좌 최연성과의 대결. 개막전 경기에서 김태형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마재윤에게 '여전히 자신이 건재함을 보여줘야한다.'라고 언급하고, 최연성의 드랍쉽 기습작전과 벌어지는 난전 속에서 쉽지 않은 승리를 거둔다. 이것이 마재윤과 최연성이 대결한 공식전 마지막 경기로, 결국 최연성은 끝내 공식전에서 마재윤을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게 된다. 다음 상대는 당시 중딩이자 최연소 스타리그 진출자였던 [[이영호]]. 그가 미숙한 모습을 보이며 당황하는 것을 놓치지 않은 마재윤의 저글링 본진 난입으로 손쉽게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한다. 그러나... 지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결승 진출 좌절로 '''마재윤을 철천지 원수처럼 생각해 오던 변형태의 강력함'''은 생각 이상이었다. 8강전에서 1:1로 맞선 3세트 테란이 유리한 [[몬티홀(스타크래프트)|몬티홀]]에서 마재윤은 승기를 잡았다가 어설픈 플레이[* 뮤탈을 전부 가디언으로 변태시켜 본진까지 밀어붙이다가 다 잡히고 이후 가스 부족으로 인한 디파일러 충원 실패로 변형태의 엄청나게 쌓인 베슬들과 바이오닉 부대에 그야말로 농락당하며 패배.]로 변형태에게 무릎을 꿇으며 지난 시즌의 리벤지를 당하고 '''탈락'''한다. 또한 스타리그 시즌 중이었던 5월 20일에서는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WWI)결승에서 김택용에게 1:2로 '''역전패'''당하고 만다. 한편 반대 쪽에서는 또 하나의 개인리그, [[곰TV MSL 시즌2]]가 열리는데... 이 대회를 기점으로 마재윤은 본좌 자리에서 완전히 내려오게 된다. 마재윤은 비록 지난 시즌 김택용에게 괴멸적인 패배를 맛보았으나, 시즌2 조지명식에서 여전히 그 특유의 거만하고 당당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이 조지명식에서 과거 [[슈마 GO]]의 선배였던 [[박태민]]과의 관계에 금이 가고 마는데... >'''저를 만만하게 보셨다면은, 태민이형 관광당할 준비 하셔야 될 것 같아요.''' 부종인 [[테란]]으로 박태민을 상대하겠다는 도발의 결과로, 박태민의 주체못할 분노를 감당하지 못하고 퀸에게 커멘드센터가 먹히며 도리어 '''자신이 관광'''당하고 만다. 하지만 패배했음에도, 여전히 히죽히죽 웃으며 이후 [[허영무]], [[안상원]]을 연파하고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하여 절정의 기세를 달리던 [[송병구]]를 격파[* 탈락한 송병구는 이후 8강에 진출한 [[이주영(프로게이머)|이주영]]의 갑작스런 군입대로 생긴 공백를 메우기 위해 실시된 와일드카드전에서 승리하며 부활했고, 준우승까지 차지한다.]하고 다시 8강에 진출. 그러나 이후 결과를 미리 알았다면 박태민에게 조 1위를 내어주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이성은]]과의 8강전 1세트에서 1시간에 이르는 초장기전 끝에 그 유명한 [[https://www.youtube.com/watch?v=IWin9nRPTQo|우주방어 후 배틀크루저 역관광]]을 당한 후에도 그의 포커페이스는 여전한 듯 보였으나, 마지막 5세트에서 회심의 몰래배럭 불꽃러시에 무너지며 그의 6회 연속 결승 진출은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만다. 마재윤의 탈락이 확정되는 순간 이성은이 시전한 [[http://www.youtube.com/watch?v=yy6huIzmUO0|저질 세레모니]]는 이후 이성은의 상징이 되었고, 이 광경을 지켜보던 변형태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변형태와 마재윤은 사적으로도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다고 한다.] 이때부터 이성은과의 악연이 시작된다. 프로토스 천적 김택용에 이은 테란 천적이 등장한 셈.[* 마지막 천적은 2009년 2월, 로스트사가 MSL 8강전에서 마재윤을 격파한 이후 악몽이 되어버린 저그 천적 김명운. 더군다나 김명운은 저그로써는 보기 드문 저막저그인데, 특이하게도 그런 김명운은 [[강강약약|마재윤에게는 상당히 강했다.]]] 이후 8월, IEF 2007 결승에서 다시 김택용을 만나 이번에도 여지없이 0:2로 '''완패'''하며 도저히 김택용의 상대가 될 수 없음을 증명하고 만다. [[Daum 스타리그 2007]]과 [[곰TV MSL 시즌2]]의 양대 8강이란 허망한 결과로 '''그는 본좌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으며, 굳건한 포커페이스 표정마저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2007년 1월에 케스파 공인랭킹 1위로 올라설 당시, 어마어마했던 2위와의 랭킹포인트 격차도 점차 좁혀져 결국 9월 랭킹에서 김택용에게 1위 자리를 빼앗기고 2위로 추락하게 된다. 그리고 10월 랭킹[* 1위 송병구, 2위 김택용.]에서는 다시 3위로 추락. 다음 시즌인 [[곰TV MSL 시즌3]]. 더 이상 마재윤은 이전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하며 더 이상 예전처럼 적들을 압살하지 못한다. 마재윤의 승리는 더 이상 당연한 것이 아닌 고통의 산물이였다. 경기 직전마다 중계 카메라에 잡힌 대기실의 그는 고뇌에 잠겨 괴로워하는 표정이었으며 승리가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참고로 이 사람, 반년 전만 해도 스타판 역대 최강의 선수이자 유일무이하게 무적이라고 평가받았던 선수이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서도 또다시 16강에서 송병구를 격파하고 8강에서는 [[윤용태]]마저 격파하며 아직은 '''김택용을 제외한''' [[프로토스]]에게만큼은 여전히 강적임을 자랑한다. 그러나 당시 신예였던 [[박성균]]과의 4강전에서 많은 이들의 예상과 반대로 2:3으로 '''분패'''하며 김택용과의 결승전 리매치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다. 사실 이 시기에는 이미 마재윤의 대 테란전 실력은 크게 저하되어 있었으며, 후기 프로리그에서 저그가 불리한 맵들 속에서 [[염보성]], 이영호[* 그 유명한 [[백마고지(스타크래프트)|백마고지]] 마인밭 폭사 돌격이 나왔다.] 등에게 '''박살'''나는 등, 더 이상 '롱기누스, 리버스 템플' 시절의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 특히 이영호와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수많은 탱크가 진을 치고 있는 마인밭으로 저글링 - 울트라리스크 등 전 병력을 정면돌진시켜 전멸시키는 대장관을 연출하며 '''마자룡'''이라는 [[별명]]을 획득하고 '스갤 5대 장군'[* 대괄량([[임요환]]), 콩익덕([[홍진호]]), 벼운달([[이윤열]]), 핑계소문([[송병구]]), 마자룡([[마재윤]]).]에 포함되는 '영예'를 얻게 된다. 반대편의 [[EVER 스타리그 2007]]에서 이영호, [[김동건(e스포츠)|김동건]]과 재경기 끝에 둘을 격파하고 조 1위로 8강에 올라갔지만, 상대는 천적 김택용. 1차전[* 마재윤의 생일인 [[11월 23일]]에 열렸다.]에서 김택용과 재격돌해 1승을 선취[* 김택용의 커닥체제가 갖추어지기 직전, 땡히드라로 급습해 본진을 밀어버린다.]하며 해설진과 경기장의 분위기를 크게 끌어올린다[* 이때 엄재경은 '스타리그는 다르거든요~'라고 하며 MSL의 결과가 스타리그에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확신을 내비친다. 김태형 역시, 그 동안에 마재윤이 김택용에게 당한 수모를 언급하며, 오늘 드디어 승리했으니 앞으로는 확실히 일어설 것이다 라는 등, 마재윤에 대한 강한 애정을 표시한다.], 김택용에게 복수를 이루는가 했으나... 1주일 뒤 2차전 [[카트리나(스타크래프트)|카트리나]]에서 승리를 목전에 두고 '''스타 역사상 길이길이 남을 대역전패'''를 당했고[* 뒷마당 넥서스를 파괴. 이후 김택용의 커세어 대부대의 종횡무진 활약에 3.3혁명의 패턴 그대로 오버로드가 몰살되며 결국 패배.], 3차전 [[몽환(스타크래프트)|몽환]]에서는 김택용의 스톰쇼에 '''처절하게 무너지며 탈락'''했다. 그리고 [[이제동]]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마재윤에게서 명실공히 저그 최강자 자리를 빼앗는다. 그리고 이것이 마재윤의 마지막 [[온게임넷 스타리그|스타리그]] [[토너먼트(스포츠)|토너먼트]] 진출이었다. 이 패배의 결과로 그 유명한 [[http://www.youtube.com/watch?v=yPTRv78vlEQ|'''코x히가 쓰러지지 않아''']] 영상이 만들어진다. [[3.3혁명]]부터 시작해서 2007년 한 해 김택용에게 당한 모든 패배 장면을 종합한 컴필레이션. 마재윤이 아무리 공격해도 쓰러지지 않는 김택용. 이 개인리그 기간 동안에 또 한번의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으니, 10월 WCG2007 그랜드 파이널 스타크래프트 8강전에서 '''중국 프로게이머 [[사쥔춘]]에게 1:2로 역전패당하는 굴욕'''을 맛본 것이다. 특히 3세트에서 사쥔춘의 캐리어에 신나게 얻어터지며 자존심이 크게 구겨진 마재윤에게 팬들이 붙여준 별명은 바로 '''마완용'''.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옛 절대 본좌의 아우라는 모두 사라져 버리고, 일개 보통 저그의 길을 걷게 된다. 3.3 이후 단 한 번의 시즌을 거치며 마재윤은 본좌 자리에서 내쫓겼으며, 다시 한 번의 시즌을 거치면서는 더 이상 일반 강자의 자리도 건사할 수 없게 되었다. 김택용과의 8강전, 박성균과의 4강전이 사실상 마재윤의 마지막 강자 시절이었으며, 그 다음 시즌부터 마재윤은 예선 광탈이라는 치욕을 연거푸 들이키게 되며 본격적으로 '''마막장'''의 암흑기 속으로 돌입하게 된다. 신예들은 이제 마재윤이란 이름 앞에서 떨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불타오르는 자신감을 갖게 되는데... 이후 개인리그 조지명식 때마다 마재윤은 그를 선택하는 야심찬 신예 게이머들에게 '명분'이 아닌 '''실리'''로 인식되게 되고, '''마민폐'''라는 치욕적인 별명과 함께 프로리그 [[팀플레이#s-2|팀플레이]]에만 간신히 등장할 만큼 웃음거리로 전락하게 된다. 일그러지는 표정을 감출 수가 없게 되었으며 과거의 멘탈을 완전히 상실하여 2007년 12월 30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에서 다시 붙은 대 이성은 전([[블루스톰]])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헤드셋을 벗어 던지고 한숨을 쉬며 나가버리는 등[* [[GG]]를 치기 전에 헤드셋을 벗는 것이 규정에 어긋나는 행동이었기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0652588|마재윤은 주의 조치를 받았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3에서 절대본좌로 등극했던 2007년 그 해가 미처 다 지나기도 전에 그의 명예는 송두리째 박살나고 갈갈이 찢겨버리고 만다. 스타판이 [[택뱅리쌍]]의 시대로 점점 재편되어가고, 그동안 자신의 승리 제물이 되어주었던 올드 게이머들이 유래가 없는 집단몰락을 겪으며 퇴장하는 동시에, 무서울 정도의 피지컬과 전략적 능수 능란함을 갖춘 곰TV 세대[* 일명 [[드래프트 세대]]라고도 한다. 주로 2005년부터 실시된 [[드래프트/스타크래프트 시리즈|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가 된 선수들로, 예전과 달리 각 구단들이 제대로 된 기업 스폰서와 안정되고 체계적인 연습환경, 육성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했던 시기에 등장하여 급격히 성장하다가, 4번의 곰TV MSL 시즌 기간(2006년 12월 ~ 2008년 3월)동안 결정적으로 그 이름을 떨치고 올드들을 완벽하게 몰아내게 된다. 이 세대교체 기간 동안 MSL은 명실공히 스타판 에피소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명실공히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로 완전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등, 스타 역사상 유래가 없던 대격변의 시대를 거치며 더 이상 마재윤이 설 수 있는 자리는 없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